중국의 근현대 역사 사건은 19세기 중반부터 21세기 초까지의 기간을 아우르며, 사회적, 정치적, 경제적 변동이 일어난 중요한 시기를 포함한다.
첫 번째 주요 사건은 1839년부터 1842년까지 지속된 아편전쟁이다. 이 전쟁은 영국과 청나라 간의 무역 갈등에서 비롯되었으며, 영국은 아편을 중국에 밀수하여 대규모로 판매하였고, 청 정부는 이를 반대하여 단속을 시도하였다. 전쟁의 결과로 체결된 난징 조약은 중국이 영국에 홍콩을 양도하고, 여러 항구를 개방해야 하는 등 불평등한 조약으로 평가된다.
1900년에는 의화단 사건이 발생하였다. 중화민국 출범을 향한 반제국주의 감정이 고조되는 가운데, 의화단이라는 비밀 결사단체가 외국 세력과 기독교 선교사들에 대한 공격을 감행하였다. 이 사건에 대한 반응으로 다른 열강들은 군사를 파병하여 진압에 나섰다. 결과적으로 중국은 외국에 대한 종속이 더욱 심해지게 되었다.
1911년에는 신해혁명이 일어나 청나라를 무너뜨리고 중화민국을 세우는 계기가 되었다. 이 혁명은 군주제에서 공화제로의 전환을 의미하며, 손문이 주도하였다. 새로운 정부는 실제 권력을 장악하기 어려웠고, 내전과 외세 간섭이 계속되었다.
1921년에는 중국 공산당이 창립되었다. 이 당은 노동자와 농민의 권리를 대변하고, 국공합작을 통한 국민당과의 동맹을 형성하였다. 그러나 해당 동맹은 1927년 국민당의 숙청으로 끝나고, 공산당원들은 국가에서 배제되었다.
1937년 중일전쟁이 발발하였다. 일본은 중국 북부를 침략하였고, 이에 따라 중국 전역에서 군사적 저항이 이어졌다. 이 전쟁은 제2차 세계대전의 일환으로, 중국은 연합국의 일원으로 일본에 맞서 싸웠다.
1949년, 중국 공산당은 내전에서 승리하여 중화인민공화국을 세웠다. 마오쩌둥이 국가 지도자가 되었고, 사회주의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여러 정책이 시행되었다. 이 과정에서 대약진 운동과 문화대혁명과 같은 극단적인 정책이 추진되어 사회적 혼란과 인적 피해를 초래하였다.
1976년 마오쩌둥 사망 이후, 덩샤오핑이 권력을 잡고 경제 개혁과 개방 정책을 추진하였다. 이를 통해 중국은 세계 경제에 통합되고, 급속한 산업화와 도시화가 진행되었다.
21세기 들어 중국은 세계 경제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고, 글로벌 과제에 대한 대응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이러한 근현대사의 흐름은 중국 사회와 정치, 그리고 국제관계에 깊은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