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무늬꼬마새우(학명: Lysmata amboinensis)는 갑각류에 속하는 새우의 일종으로, 주로 인도-태평양 지역의 산호초에서 발견된다. 이들은 길쭉한 몸체에 특징적인 주황색과 흰색의 가로줄 무늬가 있어 쉽게 구별할 수 있다. 성체의 길이는 약 5~6 cm에 이르며, 몸은 유연하고 날렵한 형태를 가지고 있다.
줄무늬꼬마새우는 해양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청소새우로서 다른 해양 생물의 피부나 비늘에 기생하는 기생충이나 죽은 세포를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들은 소형 해양 생물들과의 상호작용이 많아, 여러 종류의 물고기와 짝을 이루어 청소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이 새우는 주로 초식성의 식습관을 가지며, 작은 갑각류나 플랑크톤을 잡아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리의 구조가 매우 발달해 있어 수영을 잘하며, 물속에서 매우 민첩하게 움직인다. 주로 밤에 활동하며, 낮에는 산호나 바위 틈에 숨어 지낸다.
번식은 대부분 겨울철에 이루어지며, 암컷은 체내에서 알을 품고 있다가 성숙한 알을 방출하게 된다. 유충은 플랑크톤으로 살며, 성체로 성장하기까지 여러 번의 탈피를 겪는다.
줄무늬꼬마새우는 수족관에서도 인기가 있으며, 해양 생태계의 건강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여겨진다. 이들은 수조에서 생물 다양성을 증가시키고, 해양 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기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