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족의 카바 바리키테리움(Kaba Barikiterium)은 중생대 백악기 후기의 멸종한 포유류 분류군으로, 주로 현재의 아프리카 대륙에서 발견된 화석들로 알려져 있다. 이 생물은 약 7000만 년 전에서 6500만 년 전 사이에 존재했으며, 그 전반적인 생태적 위치와 형태적 특성에서 당대의 다른 포유류와 차별화된 점이 있다.
카바 바리키테리움은 약 3미터에 달하는 몸집을 가진 대형 초식동물로 추정되며, 두꺼운 피부와 굵고 짧은 목, 튼튼한 다리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의 치아 구조는 주로 식물성 음식을 섭취하는 데 적합하게 진화하였으며, 특히 다양한 종류의 잎과 줄기를 먹을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화석 기록에 따르면 카바 바리키테리움은 사회적 동물로서 무리를 이뤄 생활했을 가능성이 크며, 이러한 생활 방식은 포식자로부터의 방어와 먹이 확보에 유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생태계 내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던 것으로 보이며, 그 서식지는 숲 지역이나 초지의 가장자리에 위치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카바 바리키테리움은 준족 포유류 중 하나로, 이 분류군은 고생물학적 연구를 통해 진화의 진행과 지구 역사 내에서의 생물 다양성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고 있다. 이 종의 멸종 원인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이론이 제기되고 있으며, 기후 변화, 서식지 파괴, 또는 대량 멸종 사건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