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봉암

조봉암(趙鳳岩, 1899년 12월 13일 ~ 1959년 9월 30일)은 대한민국의 정치인, 변호사, 교수이다. 그는 일제 강점기와 한국 전쟁 이후의 시기에 활동하며 중요한 정치적 역할을 수행하였다.

조봉암은 1919년 평양에서 태어났으며, 도쿄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하였다. 학업을 마친 후, 그는 변호사로서의 경력을 쌓았고, 이후 정치에 입문하게 된다. 조봉암은 한국 전쟁 이후 진보적인 정치인으로 자리매김하였으며,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과 함께 정치 활동을 시작하였다.

그는 1952년 제2대 국회의원으로 선출되었으며, 이후 민주당에 합류하였다. 조봉암은 당내에서 사회주의적 노선을 지지하며, 농민과 노동자의 권리를 증진시키기 위한 정책을 주장하였다. 이러한 그의 활동은 당시 보수적인 정세 속에서 큰 논란을 일으켰고, 결국 1958년에 좌파 정치인으로 낙인 찍혀 정치적 압박을 받게 된다.

조봉암은 1959년 9월 30일, 정치적 탄압으로 인한 혐의로 구금되어 사망하였다. 그의 죽음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었으며, 이후 그는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중요한 인물로 기억되고 있다. 그의 사후, 조봉암의 정치적 유산은 후대의 진보 정치인들에게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