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대 중화민국 정부총통 선거는 1947년 4월 20일에 실시된 선거로, 중화민국의 첫 번째 대통령 선거이자, 중화민국 헌법에 의거하여 실시된 총통 선거이다. 이 선거는 중화민국의 정치적 안정과 민주적 정권 교체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다.
선거는 헌법에 따라 직접 선거로 진행되었으며, 후보자는 중화민국 국회에서 선출된 대의원들에 의해 선정되었다. 이 선거에서는 국민당의 장제스가 후보로 나섰으며, 총 5명의 후보가 출마하였다. 선거는 국민당이 주도한 정치적 환경 속에서 진행되었으며, 벽보와 유인물 같은 선거운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장제스는 97.94%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제2대 중화민국 총통으로 선출되었고, 이는 국민당의 정치적 지배를 강화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번 선거는 중화민국 헌법 아래서 처음으로 치러진 선거로 민주주의적 원칙을 기초로 하여 간주된다. 선거 이후 장제스는 1949년까지 총통직을 유지하며 중화민국의 대내외 정책을 주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