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타 프라임은 트랜스포머 프랜차이즈에 등장하는 캐릭터로, 오토봇의 지도자이자 프라임의 지위를 가졌던 인물이다. 세계관에 따라 세부적인 설정의 차이가 존재하나, 대개 옵티머스 프라임이 지도자가 되기 직전의 전임자로 묘사된다. 그는 사이버트론의 황금기 말기나 내전 초기에 활동하며 오토봇 군단을 이끌고 디셉티콘의 위협에 맞서는 역할을 수행한다.
IDW 코믹스 세계관에서의 제타 프라임은 다소 부정적이고 권위적인 인물로 그려진다. 그는 부패한 사이버트론 원로원의 하수인 혹은 강압적인 통치자로 활동하며, 하층민의 반란을 무력으로 진압하는 등 강경한 태도를 고수했다. 이러한 행보는 메가트론이 이끄는 디셉티콘의 봉기를 촉발하는 원인 중 하나가 되었으며, 결국 그는 메가트론의 손에 죽임을 당하며 오토봇 지도자로서의 생을 마감한다.
비디오 게임 '트랜스포머: 워 포 사이버트론'을 포함한 얼라인드(Aligned) 세계관에서의 제타 프라임은 용맹한 지도자로 등장한다. 그는 디셉티콘의 대대적인 침공에 맞서 사이버트론을 방어하며, 지도자의 매트릭스를 수호하는 오토봇의 구심점 역할을 한다. 그러나 메가트론과의 전투에서 패배하여 포로로 잡히게 되고, 카온 형무소에 수감되었다가 구출 작전 도중 치명상을 입고 사망한다. 그의 죽음 이후 지도자의 자리는 옵티머스 프라임에게 계승된다.
제타 프라임의 외형은 대개 거대하고 위압적인 체구로 묘사되며, 강력한 무장과 두터운 장갑을 갖추고 있다. 일부 매체에서는 센티널 프라임과 명칭이 혼용되거나 설정이 겹치기도 하지만, 독립된 캐릭터로 등장할 때는 주로 중후하고 엄격한 이미지를 강조한다. 그는 프라임으로서의 권위와 힘을 상징하는 인물로, 사이버트론의 역사에서 구시대의 종말과 새로운 세대의 시작을 잇는 과도기적 위치를 차지한다.
제타 프라임의 최후는 오토봇의 역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된다. 그의 패배와 죽음은 기존의 질서가 붕괴했음을 의미하며, 동시에 옵티머스 프라임이라는 새로운 지도자가 등장하여 오토봇의 철학을 재정립하는 계기가 된다. 제타 프라임이 남긴 유산과 그가 직면했던 한계는 이후의 오토봇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도덕적 가치관을 형성하는 데 깊은 영향을 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