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스퍼 존슨(Jasper Johns, 1930년 5월 15일 ~ )은 미국의 화가, 조각가, 판화가로, 현대 미술에서 중요한 인물로 인정받는다. 그는 팝 아트와 초현실주의의 선구자로 볼 수 있으며, 그의 작업은 일상적인 물체와 이미지를 독창적으로 해석하고 재구성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제스퍼 존슨은 특히 '깃발(Flag)'과 '숫자(Numbers)' 시리즈로 유명하다. '깃발'은 미국 국기를 소재로 하여, 국가 상징의 의미에 대한 질문을 제기하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1954년에 처음 발표되었으며, 그의 작업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예로 꼽힌다. 또한, '숫자' 시리즈는 숫자를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여 관념적이고 기호적인 요소를 탐구한다.
그의 작업은 전통적인 회화 기법을 넘어, 표면 질감과 색채, 형태에 대한 실험을 특징으로 한다. 표현주의와 팝 아트의 경계를 넘나드는 그의 예술은 미술계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현대 미술에 미친 영향력은 상당하다.
존슨은 예술적 시도를 통해 기존의 시각 언어를 재구성하며, 관객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그의 작품은 다양한 미술관과 전시회에서 전시되었으며, 그는 여러 차례 수상 경력을 쌓고, 중요한 미술 기관에서 전시를 진행하였다. 제스퍼 존슨은 현재에도 활발하게 작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현대 미술에서 그의 위치는 여전히 지속적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