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히어로 개조계획'은 니폰이치 소프트웨어가 개발하여 2010년 3월 11일 플레이스테이션 포터블(PSP)용으로 발매한 로그라이크 RPG이다. 영문판 제목은 'Z.H.P. Unlosing Ranger VS Darkdeath Evilman'으로 알려져 있다. 이 게임은 무작위로 생성되는 던전을 탐험하며 적을 쓰러뜨리는 전통적인 로그라이크의 문법을 따르면서도, 니폰이치 소프트웨어 특유의 파고들기 요소와 코믹한 연출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줄거리는 최후의 결전을 앞두고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영웅 '절대승리 마카렌쟈'의 뒤를 이어, 우연히 사고 현장에 있던 평범한 행인이 영웅의 이름을 계승하며 시작된다. 주인공은 지구의 운명을 걸고 최종 보스인 '다나카 데스다크'와 싸워야 하지만, 초기 능력치가 매우 낮아 패배를 반복하게 된다. 이에 주인공은 영적 세계에 위치한 히어로 훈련 시설에서 수련하며 점차 진정한 영웅으로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겪는다.
게임의 핵심 시스템은 로그라이크 특유의 '죽으면 레벨 1'로 돌아가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나, 던전을 탈출하거나 사망할 때마다 획득한 경험치가 '토탈 레벨'에 합산되어 캐릭터의 기본 능력치가 영구적으로 상승하는 구조를 취한다. 이를 통해 플레이어는 반복적인 실패 속에서도 확실한 성장을 체감할 수 있다. 던전 내에서는 만복도 시스템이 존재하여 지속적인 아이템 관리가 요구되며, 턴제 이동과 공격이 전략적으로 이루어진다.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은 '인체 개조'와 '장비'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진다. 주인공의 신체 부위에 각종 칩이나 파츠를 이식하여 특수한 능력을 얻거나 스테이터스를 보정할 수 있으며, 착용하는 장비의 외형에 따라 주인공의 모습이 다채롭게 변화한다. 또한 거점인 지구에는 마이 홈, 병원, 식당 등 다양한 지원 시설을 배치할 수 있어 게임 진행에 전략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요소가 마련되어 있다.
2022년에는 그래픽을 개선하고 편의성을 높인 리마스터 버전이 닌텐도 스위치와 PC(Steam) 플랫폼으로 이식되었다. 이 게임은 '마계전기 디스가이아' 시리즈 제작진이 참여한 만큼 특유의 과장된 연출과 방대한 육성 콘텐츠를 담고 있으며, 전형적인 영웅 서사를 비틀어낸 유머러스한 스토리가 장점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