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혈귀

적혈귀(駭血鬼, Vampire)는 주로 유럽의 민속 전설과 문학에서 나타나는 초자연적인 존재로, 인간의 혈액을 생명 유지 및 지속을 위해 필요로 하는 특징을 가진다. 적혈귀는 보통 죽음을 맞이한 후에 소생한 존재로 묘사되며, 생전의 기억과 악한 성격을 지닐 수도 있다.

적혈귀의 전통적인 특징에는 불사의 성질, 선글라스 같은 햇빛에 대한 알레르기, 인체의 피를 빠는 능력이 포함된다. 배가 고픈 경우, 대개 인간의 피를 통해 에너지를 공급받고, 주로 야행성 활동을 한다. 적혈귀는 종종 매혹적인 외모와 카리스마로 인간을 유인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성적 매력을 발산해 피해자를 유혹하기도 한다.

전설에 따르면, 적혈귀는 일반적으로 특정한 방식으로 처치할 수 있으며,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파악(그루터기), 은, 성스러운 물체나 기도 등을 사용하는 것이 있다. 또한, 마늘이나 성스러운 문양이 있는 것들을 싫어하는 경향이 있다.

적혈귀의 개념은 고대 문명에서 시작되어 중세 유럽 전통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시간에 따라 다양한 문화 및 문학 작품을 통해 발전해왔다. 현대의 적혈귀 이야기는 영화, 소설, TV 시리즈 등에서 여전히 인기가 있으며, 다양한 해석과 변형이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