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태(1979~2014)는 대한민국의 소방공무원으로, 강원도 소방본부 특수구조단 소속의 구조대원이었다. 그는 소방공무원으로서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각종 재난 현장에 출동하여 인명 구조와 화재 진압 임무를 수행하였다. 특히 항공 구조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하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헌신하였다.
그는 2014년 4월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 투입되어 장기간 실종자 수색 지원 임무를 수행하였다. 당시 강원도 소방본부 소속 대원들과 함께 진도 팽목항 일대에서 실종자 수색을 돕기 위한 항공 정찰 및 구조 지원 업무를 맡았다. 고된 일정 속에서도 그는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며 현장을 지켰다.
2014년 7월 17일, 장현태는 세월호 수색 지원 임무를 마치고 복귀하던 중 불의의 사고를 당하였다. 그가 탑승한 강원소방 제1항공대 소속 구조 헬기는 광주광역시 광산구 신창동의 아파트 단지 인근 도로변으로 추락하였다. 이 사고로 장현태를 포함하여 헬기에 탑승했던 소방대원 5명 전원이 순직하였다.
사고 당시 헬기 탑승 대원들은 기체가 인구가 밀집된 아파트 단지와 학교 근처로 추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조종간을 붙잡고 저고도 비행을 유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희생적인 대처 덕분에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었던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이러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장현태와 동료 대원들의 숭고한 사명감은 국민들에게 큰 감동과 울림을 주었다.
정부는 고인의 공로를 기려 1계급 특진과 함께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하였다. 장현태 소방경의 유해는 국립대전현충원 소방공무원 묘역에 안치되어 있으며, 그의 희생정신은 오늘날까지 대한민국 소방공무원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매년 기일마다 그와 동료들을 기리는 추모식이 거행되며 그들의 헌신을 기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