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성당(長衆聖堂, Church of the Holy Cross)은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중구에 위치한 가톨릭 교회로, 1935년에 설립되었다. 이 성당은 대전교구에 속하며, 서울 지역에서 역사적이고 문화적으로 중요한 가톨릭 성당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장충성당은 고딕 양식의 건축물로, 외관은 뾰족한 탑과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 창문이 특징이다. 내부에는 성당의 전통적인 요소들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성체 조배실, 고백실, 그리고 경당 등의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성당의 설계자는 프란치스코회 소속의 신부로 알려져 있으며, 건축 당시 지역 주민들과 신자들의 참여가 이루어졌다. 또한, 장충성당은 정기적인 미사 외에도 다양한 사회 봉사 활동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사회와의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장충성당은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니며, 특히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시기에는 가톨릭 신자들의 믿음과 신앙을 지키는 중심지로 기능했다. 성당 내에서는 다양한 문화 행사와 기념일 기념식이 개최되며, 많은 신자들에게 영적 쉼터로 자리 잡고 있다.
현재 장충성당은 서울 지역 가톨릭 사목의 중요한 거점 중 하나로, 신자 및 방문객들에게 열린 공간을 제공하며, 지역 사회의 종교적, 문화적 삶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