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진(언더프린)

장영진은 브림스 작가의 웹툰 ‘언더프린’의 주인공으로, 인간계에서는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는 가수이자 평범한 아버지로 살아가고 있으나 실제 정체는 마계의 강력한 고위 마족이다. 마계에서의 본래 이름은 따로 있으나 작중에서는 주로 아들인 장진의 성을 따른 ‘장영진’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한다. 그는 마계의 복잡한 권력 다툼과 잔혹한 운명으로부터 아들을 보호하기 위해 자신의 과거를 숨기고 지상으로 내려온 인물이다.

마계에서의 지위는 공작급에 해당하는 최상위 마족이며, 마왕 류진의 아들이라는 출생의 비밀을 간직하고 있다. 그는 과거 마계에서 냉혈하고 강력한 힘을 휘두르던 존재였으나, 아들 진이 태어난 이후 삶의 태도가 완전히 바뀌게 되었다. 진이 마족의 피를 이어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평범한 인간으로서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바라며, 이를 위해 자신의 막대한 마력을 억제하고 인간 사회의 규범을 준수하며 살아가는 헌신적인 부성애를 보여준다.

외형적으로는 은발에 가까운 밝은 머리색과 매우 수려한 외모를 지니고 있어 작중에서도 손꼽히는 미남으로 묘사된다. 평소 성격은 아들 진에게 모든 것을 맞춰주는 이른바 ‘아들 바보’의 전형을 보여주며, 다소 푼수 같고 덤벙거리는 허당 기질도 내비친다. 그러나 아들이 위험에 처하거나 마계의 인물들이 평화를 위협할 때는 고위 마족 특유의 냉정함과 압도적인 위압감을 드러내며 상대를 제압하는 이중적인 매력을 지니고 있다.

전투 시에는 주로 그림자를 다루는 능력을 사용하며, 그 위력은 마계 전체를 통틀어 대적할 자가 거의 없을 정도로 막강하다. 작중 이야기가 진행됨에 따라 과거의 인연이었던 에클레어, 미루 등과 엮이게 되며, 아들을 지키기 위해 다시금 마계의 사건들에 개입하게 된다. 그는 단순히 강한 힘을 가진 영웅이 아니라, 자신의 정체성과 아들의 안전 사이에서 끊임없이 고뇌하며 운명에 저항하는 입체적인 캐릭터로 평가받는다.

장영진이라는 캐릭터는 '언더프린'의 핵심 주제인 가족애를 상징하는 인물이다. 그는 자신의 근원인 마계의 어둠을 부정하면서까지 아들의 빛을 지켜주려 하며, 그 과정에서 겪는 희생과 고통을 마다하지 않는다. 이러한 그의 행보는 독자들에게 강력한 카리스마와 따뜻한 인간미를 동시에 전달하며 작품 전체의 서사를 이끌어가는 원동력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