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배기역은 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동에 위치한 서울 지하철 7호선의 역이다. 역 번호는 739번이며, 상도역과 신대방삼거리역 사이에 자리 잡고 있다. 2000년 8월 1일 서울 지하철 7호선 건대입구역에서 신풍역까지의 구간이 개통되면서 영업을 시작했다.
역명인 '장승배기'는 이 지역의 옛 지명에서 유래했다. 조선 시대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소인 현륭원(현 융릉)을 참배하러 가던 길에 이곳에서 쉬어갔는데, 당시 인적이 드물고 숲이 울창하여 장승을 세워 이정표와 수호신 역할을 하게 했다는 역사가 전해진다. 현재도 역 인근에는 이를 기념하기 위한 장승이 세워져 있어 지역의 역사적 정체성을 상징하고 있다.
역의 구조는 2면 2선의 상대식 승강장을 갖춘 지하역이다. 승강장에는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있으며, 대합실을 통해 반대편 승강장으로 이동이 가능한 구조를 취하고 있다. 총 6개의 출입구가 마련되어 있으며,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등 교통약자를 위한 편의시설이 구축되어 있어 이용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역 주변은 상업 시설과 주거 단지가 밀집한 지역이다. 동작구청과 동작경찰서 등 주요 공공기관이 이전해 올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건립 사업이 인근에서 진행되고 있어, 향후 동작구의 행정 중심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서울특별시립 동작도서관, 상도전통시장, 노량진초등학교 등이 위치하여 유동 인구가 꾸준히 발생하는 지점이다.
장승배기역은 향후 서울 경전철 서부선의 환승역으로 예정되어 있다. 서부선이 완공되어 개통되면 기존 7호선과 함께 서울 서북권과 서남권을 연결하는 교통 요충지로서의 기능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이는 지역 교통 편의성 증대와 더불어 주변 상권 활성화 및 지역 발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