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태풍)는 2023년 9월에 발생한 제12호 태풍으로, 필리핀 지역에서 발생하여 북서쪽으로 진행하였다. 태풍의 이름은 말레이시아에서 제시한 것으로, 태풍의 특성과 과거의 피해를 고려하여 명명되었다.

장미는 초기에는 중형의 강풍을 동반한 열대 저기압으로 시작하였으나, 서진하면서 빠르게 세력을 확장하였다. 최대 풍속은 45m/s에 달하며, 중심 기압은 약 955hPa로 기록되었다. 이 태풍은 강한 비를 동반하며, 해안 지역에 심각한 홍수와 침수를 초래하였다.

장미는 일본 열도와 한국의 남부 지역에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부산과 경남 지역에서 강한 바람과 폭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였다. 이로 인해 교통 방해, 전기 및 통신 장애, 농작물 피해 등이 일어났다. 이에 따라 각국 정부와 지방 자치단체는 긴급 대피령과 함께 피해 복구 작업을 시작하였다.

장미는 그 후 북상하면서 세력이 약화되어 온대저기압으로 변환되었고, 태풍 경로에 위치한 지역에서의 추가적인 비와 바람을 남겨두었다. 태풍의 영향을 받은 지역에서는 피해 복구와 재건 작업이 지속적으로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