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로크 라르티그(Jean-Luc Lartigue, 1894년 6월 13일 ~ 1986년 9월 12일)는 프랑스의 사진작가이자 화가로, 주로 20세기 초반의 일상 생활을 기록한 사진으로 유명하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카메라를 가지고 놀며 사진에 대한 흥미를 가졌고, 그 경험은 그의 예술 세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라르티그는 인상파 화가였던 할아버지에게서 예술적 영감을 받았고, 이후 자신의 작업에 이들 요소를 결합하였다.
라르티그는 1900년대 초반부터 자신의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자신이 다녔던 다양한 사회적 모임을 사진으로 기록했다. 그의 사진은 주로 일상적인 순간들을 포착하는 동시에, 그가 살았던 시대의 고유한 분위기를 더욱 생생하게 전달한다. 이처럼 그의 작업은 단순한 개인의 기록을 넘어, 당시 프랑스 사회와 문화를 이해하는 중요한 자료로 가치가 있다.
그의 사진 스타일은 빠른 움직임과 순간의 포착에 중점을 두었다. 라르티그는 난폭한 경주, 여자들의 댄스, 그리고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찍으며, 이러한 사진들은 매우 생동감 있고 역동적이다. 그는 포토그래피를 통해 삶의 즐거운 순간을 강조하고, 그로 인해 대중은 그의 작품에 매료되었다.
라르티그의 작품은 1963년에 처음으로 광범위하게 전시되었고, 이후 그는 국제적인 인지도를 얻게 된다. 그의 사진은 여러 개의 전시회를 통해 소개되었고, 다양한 미술관과 기관에서 소장되었다. 마지막까지 그는 예술가로서의 삶을 이어갔으며, 그의 사진과 화풍은 많은 후대의 작가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라르티그는 1986년에 세상을 떠났지만, 그의 작업은 여전히 현대 예술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