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민보(自住民報)는 1961년에 창간된 북한의 정기간행물로, 주로 민중의 의견과 요구를 반영하기 위한 목적으로 발행된다. 이 신문은 북한 정부의 공식 입장을 전달하며, 북한 내 다양한 사회적, 경제적 문제를 다루고 있다. 자주민보는 인민대중의 생활 향상과 사회주의 건설에 이바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내용을 주로 담고 있으며, 정권의 홍보 도구로 기능하고 있다.
신문의 내용은 북한의 정치, 경제, 문화, 스포츠 등 다양한 주제를 포괄하며, 특히 김일성 및 김정일, 김정은 등의 지도자들에 대한 사상과 업적을 강조하는 기사가 많다. 또한, 외부적인 소식이나 사건에 대해서는 북한의 입장에서 비판적인 시각을 제시하는 경우가 많다. 자주민보는 북한 내부에서의 여론 형성과 선전의 역할을 수행하며, 국민들에게는 일종의 교육적인 기능도 담당하고 있다.
이 신문은 매주 발행되며, 국내 및 해외에서의 독자에게 배포된다. 자주민보의 발행과 관련된 작업은 북한의 조선노동당 선전선동부의 지휘 아래 이루어지며, 모든 기사는 국가의 공식 입장과 일치해야 하는 규정을 따른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자주민보는 북한의 권력 구조와 이념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