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론 로켓은 뉴질랜드의 우주회사 로켓랩(Rocket Lab)에서 개발한 소형 기체 로켓이다. 이 로켓은 상업적인 위성 발사를 위한 목적으로 설계되었으며, 저렴하고 접급성이 높은 소형 발사 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일렉트론 로켓은 2017년 5월 25일 첫 비행에 성공하였으며, 이후 여러 차례 상업 발사를 진행해왔다.
일렉트론 로켓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이제트(Jet) 아키텍처'를 채택한 것이다. 이는 로켓의 연료 계통에 적합한 기술로,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로켓은 주로 로켓랩이 개발한 '헬리엄-구동' 엔진을 사용하며, 이 엔진은 저비용 고성능을 제공하고 있다. 일렉트론 로켓은 전체 길이 약 18미터, 직경 약 1.2미터로, 비교적 작은 크기임에도 불구하고 저궤도에서 최대 225kg의 화물을 실을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일렉트론 로켓은 발사의 접급성을 높이기 위해 뉴질랜드의 마할리아 섬(Mahia Peninsula)과 같은 지역에 발사 시설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외 고객이 보다 쉽게 발사를 요청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였다. 특히, 이 로켓은 소형 위성 시장의 성장과 함께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정부 기관과 기업들에게 다양한 발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로켓랩은 일렉트론 로켓 외에도 여러 혁신적인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들은 소형 발사체의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고속 발사 시스템과 같은 새로운 개념의 로켓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일렉트론 로켓의 성공적인 발사들은 소형 위성 발사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며, 앞으로도 우주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