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령 리비아(Italian Libya)는 1911년부터 1943년까지 이탈리아의 식민지로 존재했던 지역이다. 이탈리아는 당시 오스만 제국에 대한 공격을 시작하여, 1911년 제1차 이탈리아-터키 전쟁에서 리비아를 점령하게 되었다. 이후 1912년의 런던 조약에 따라 공식적으로 리비아를 이탈리아의 영토로 편입하였다.
이탈리아령 리비아는 크게 두 개의 주요 지역으로 나뉘었다. 하나는 트리폴리타니아(Tripolitania), 다른 하나는 바르카(Barqa)로, 두 지역은 북아프리카의 지중해 연안에 위치하고 있다. 이탈리아는 리비아에서 현대적인 인프라와 행정 체계를 구축하려 했으나, 많은 원주민들과의 갈등이 발생하였다. 이탈리아 식민 당국은 또한 유럽 이주민을 유치하고, 농업 및 산업 기반을 세우기 위해 노력하였다.
제2차 세계대전 동안, 이탈리아는 연합국과의 전투에서 리비아를 방어하려 했으나 1943년에는 연합국에 의해 점령당하게 된다. 이탈리아령 리비아는 결과적으로 1943년 5월 13일에 연합국에 의해 해방되었고, 이후 리비아는 영어와 프랑스어로 관리되던 기간을 거쳐 1951년 독립을 이루게 된다.
리비아의 식민지 시기는 현재까지도 리비아의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상황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러한 과거는 리비아 내에서 다양한 역사적 논의와 연구의 주제로 다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