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겸(李資謙, 1090년 ~ 1175년)은 고려 중기의 정치가이자 문신으로, 본관은 파주(坡州)이다. 그는 고려 제10대 왕 예종(睿宗)과 제12대 왕 인종(仁宗) 때 활발하게 활동하였다. 이자겸은 고려의 정치, 군사, 외교 등 여러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비중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이자겸은 초기에는 왕의 측근으로서 여러 관직을 거쳤고, 이후에는 외교적 재능을 보여주었다. 특히, 그는 송나라와의 외교 관계를 강화하고 통상 무역을 확대하는 데 기여하였다. 그러나 그의 정치적 야망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커졌고, 결국 귀족 세력과의 갈등이 심화되었다.
이자겸은 권력을 강화하기 위해 여러 정치적 음모와 세력 다툼에 연루되었고, 그의 정치적 입지가 흔들리면서 그에 대한 반대 세력의 공격을 받기도 했다. 그는 1175년 반란을 일으켰으나, 실패한 후에는 권력을 잃게 되었다. 그의 정치적 경로는 고려 사회 내의 권력 관계와 갈등을 반영하며, 이자겸의 생애와 정치적 활동은 고려 중기 역사에 중요한 사례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