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실(李芳實, 1901년 2월 1일 ~ 1950년 4월 18일)은 한국의 사회운동가이자 여성운동가로, 일제강점기와 한국 전쟁 시기에 활발하게 활동하였다. 본명은 이영선(李英善)이며, '이방실'이라는 이름은 그녀의 필명이자 사회운동에서 사용된 이름이다.
이방실은 경상북도에서 태어나 서울로 이주하여 교육을 받았다. 그녀는 1920년대 초반부터 여성의 권리와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해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였다. 특히, 그녀는 여성 교육, 노동권, 그 외 사회적 약자의 권리 보호를 위해 헌신하며 여러 여성 조직의 창립에 기여하였다.
1934년, 이방실은 조선여자교육회와 같은 여성 단체에서 활동하며, 여성의 교육과 사회적 자립을 위한 강연 및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그녀는 또한 북한 지역에서 활동하면서 사회주의 이념을 바탕으로 한 여성 운동을 전개하였다.
해방 이후에는 한국전쟁이 발발하면서 고난의 시기를 겪었고, 그 과정에서 인권 향상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였다. 이방실은 한국 전쟁 중에 난민과 피해자를 돕는 활동에 참여하였고, 전쟁의 참상 속에서도 인간의 존엄성을 외치는 목소리를 잃지 않았다.
그러나 그녀의 생애는 전쟁의 여파로 급작스레 종말을 맞았다. 1950년 4월 18일, 전투 중에 희생되었고, 그녀의 죽음은 한국 여성 운동사에 큰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방실은 그녀의 삶을 통해 한국 사회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 인물로 평가받고 있으며, 오늘날에도 그녀의 업적은 기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