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준은 대한민국의 전직 오버워치 프로게이머이다. 활동 당시 'Cass(카스)'라는 닉네임을 사용하였으며, 주 포지션은 딜러였다. 오버워치 e스포츠 초창기부터 활동하며 대한민국 오버워치 씬의 기반을 다진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주로 아프리카 프릭스 블루(Afreeca Freecs Blue) 소속으로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다. 특히 2016년 개최된 OGN 오버워치 APEX 시즌 1에서 팀의 핵심 멤버로 참여하여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거두는 데 기여하였다. 당시 아프리카 프릭스 블루는 강력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강팀들을 상대로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으며, 이동준은 그 중심에서 팀의 화력을 담당하였다.
이동준의 주력 영웅은 맥크리와 트레이서 같은 히트스캔 계열이었다. 정교한 사격 실력과 상대의 움직임을 읽는 판단력을 바탕으로 난전 상황에서 높은 킬 결정력을 보여주었다. 안정적인 에이밍을 선호하는 플레이 스타일을 가지고 있었으며, 팀이 위기에 처한 순간에 결정적인 한 방을 터뜨리는 해결사 역할을 수행하기도 하였다.
이후 그는 오버워치 리그의 출범과 메타의 변화 등 급변하는 e스포츠 환경 속에서 선수 생활을 지속하였다. 아프리카 프릭스 팀 체제의 변화 이후에도 여러 팀을 거치며 자신의 기량을 입증하려 노력하였으나, 점차 가속화되는 세대교체와 새로운 메타 적응 문제로 인해 이전만큼의 압도적인 성적을 내는 데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다.
프로게이머 은퇴 이후에는 개인 방송 활동 등을 통해 팬들과 소통을 이어갔다. 이동준은 대한민국 오버워치 초창기 대회의 흥행을 이끌었던 1세대 프로게이머로서, 당시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인물로 기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