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카바역

유카와역(湯川駅)은 일본 와카야마현 히가시무로군 나치카쓰우라정에 위치한 서일본 여객철도 기세이 본선의 철도역이다. 이 역은 태평양 연안과 매우 인접해 있어 뛰어난 해안 경관을 자랑하며, 일본 내에서도 바다가 잘 보이는 역 중 하나로 손꼽힌다. 행정구역상 나치카쓰우라정에 속하며, 기이나치역과 다이지역 사이에 자리 잡고 있다.

역의 역사는 1935년 12월 1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개업 당시에는 일본 국유철도 기세이 중선의 역으로 운영을 시작하였으며, 이후 노선의 확장과 명칭 변경을 거쳐 현재는 서일본 여객철도의 관할 하에 있다. 과거에는 목조 역사가 존재했으나 시설 노후화로 인해 철거되었으며, 현재는 무인역으로서 간이 대합실과 기본적인 승강장 설비만을 갖추고 있다.

지리적 특징으로는 승강장에서 바로 유카와 해수욕장과 푸른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으로 꼽힌다. 역 구조는 단선식 1면 1선이며, 과거에 열차 교행이 가능했던 흔적이 남아 있으나 현재는 사용되지 않는다. 역 주변은 민가가 적고 한적한 어촌 마을의 풍경을 유지하고 있으며, 파도 소리가 승강장까지 들릴 정도로 해안선과 가깝다.

주변 환경으로는 유카와 온천이 위치하여 온천욕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가끔 방문하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구마노 산지의 영지와 참배길의 주요 경로와도 인접해 있다. 현재 이 역에는 정규 보통 열차만이 정차하며 특급 열차는 정차하지 않고 통과한다.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 덕분에 철도 여행객들 사이에서는 숨은 명소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