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Wavve)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로, 2019년 9월 18일 공식 출범하였다. 기존 지상파 3사(KBS, MBC, SBS)의 통합 플랫폼이었던 '푹(POOQ)'과 SK텔레콤의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인 '옥수수(oksusu)'가 합병하여 탄생한 서비스다. 운영사는 콘텐츠웨이브이며, SK스퀘어가 최대 주주로 있고 지상파 3사가 주요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출범 당시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의 시장 잠식에 대응하고 국내 미디어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한 토종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하였다.
웨이브의 핵심 경쟁력은 지상파 방송 콘텐츠의 압도적인 아카이브와 실시간 시청 서비스에 있다. 이용자는 웨이브를 통해 공중파 채널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편 및 케이블 채널의 실시간 중계를 시청할 수 있다. 특히 방송 중인 프로그램을 처음부터 돌려볼 수 있는 '타임머신' 기능과 방송 종료 직후 VOD가 바로 업데이트되는 '퀵 VOD' 서비스는 웨이브만의 차별화된 편의성으로 꼽힌다. 또한 수십 년간 축적된 과거 인기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을 고화질로 제공하여 폭넓은 연령층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웨이브는 드라마 '약한영웅 Class 1', '모범택시', '박하경 여행기'와 예능 '피의 게임', '남의 연애' 등 독점 콘텐츠를 선보이며 가입자 유치를 도모해 왔다. 또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북미 지역의 K-콘텐츠 플랫폼인 '코코와(KOCOWA)'를 인수함으로써 미주 및 유럽 지역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이 외에도 HBO, NBC유니버설 등 해외 메이저 제작사와의 제휴를 통해 수준 높은 해외 시리즈를 국내 독점으로 공급하기도 한다.
기술적 측면에서는 스마트폰, 태블릿, PC, 스마트 TV 등 다양한 디바이스 환경을 지원하며, 요금제에 따라 최대 4명까지 동시 접속이 가능한 멀티 프로필 기능을 제공한다. 시청 기록을 기반으로 한 개인화 추천 알고리즘을 통해 사용자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제안하며, 화질 및 음향 최적화를 위한 기술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OTT 시장의 경쟁 심화와 수익성 개선을 위해 티빙(TVING)과의 합병 논의를 진행하는 등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전략적 변화를 모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