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춘망(圓春網)은 한국 전통 민속놀이 중 하나로, 원형 모양의 그물망을 이용해 이루어지는 놀이이다. 이 놀이는 보통 봄철에 진행되며, 주로 어린이들이 참여한다. 원춘망은 자연의 선물인 미꾸라지, 올챙이, 각종 작은 물고기 등을 잡기 위해 사용된다.
놀이의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둥그렇게 그물망을 펼쳐 놓고 그 주변에 아이들이 모인다. 그 후, 물이 고인 지역이나 개울가에서 물체를 잡기 위해 그물을 던진다. 그물망의 형태는 대개 원형이며, 그물의 크기와 재질에 따라 잡히는 물체의 양과 종류가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이 놀이는 팀을 이루어 경쟁적으로 진행되며, 가장 많은 물체를 잡은 팀이 승리한다.
원춘망은 단순한 놀이를 넘어서, 협동심과 경쟁심을 기르는 데 큰 역할을 한다. 또한,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생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놀이는 지역에 따라 약간의 변형이 있을 수 있으나, 기본적인 원리는 같다. 원춘망은 한국의 전통문화와 민속놀이를 계승하는 중요한 요소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