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동정벌은 고려가 13세기 초에 일으킨 군사 원정으로, 주로 요동 지역을 정복하기 위해 진행된 작전이다. 요동은 당시 몽골 제국의 지배 아래 있었으며, 고려는 이 지역을 정복하여 세력을 확장하고자 하였다. 정벌의 배경에는 몽골의 성장과 함께 고려의 세력이 위축되는 상황이 있었으며, 이에 따라 고려는 몽골과의 직접적인 대결을 피하고자 요동 지역을 공격하게 되었다.
정벌은 1219년부터 1220년 사이에 이루어졌으며, 고려의 왕은 고종이었다. 고종은 무신정권의 힘을 바탕으로 요동으로의 원정을 감행하였고, 이 작전에는 다양한 군사적 전략이 동원되었다. 고려군은 빠른 기동력과 뛰어난 전투력을 바탕으로 초기 전투에서 성공을 거두었으나, 몽골군의 정예부대에 맞서 어려움을 겪게 된다. 그러면서 전투의 양상은 고려군의 기대와는 다르게 전개되었고, 결국 전투에서의 패배로 이어졌다.
요동정벌은 군사적 실패를 넘어 고려 사회에 큰 영향을 미쳤다. 고려가 요동에서의 패배 이후 몽골 제국과의 관계는 악화되었고, 몽골의 침략에 대한 두려움이 고조되었다. 이로 인해 고려는 내적으로 결속을 다지기 위한 노력을 하였으며, 외적으로는 몽골과의 평화를 모색하게 되었다. 또한, 요동정벌은 고려의 군사 전략과 외교 정책에 큰 변화를 가져오게 되었고, 이는 이후 고려의 국가 운영에 중요한 교훈이 되었다.
결과적으로 요동정벌은 고려의 역사에서 의미 있는 사건으로 평가된다. 이는 군사적 실패가 단순한 전투에 그치지 않고, 국가의 생존과 외교 관계에까지 영향을 미쳤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고려는 이후 몽골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여러 차례 외교 노력과 군사 정책을 조정하게 되었으며, 이는 고려의 역사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요동정벌은 고려가 겪은 갈등과 겉으로 드러난 국력의 한계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건으로 기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