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카나이역(稚内駅, Wakkanai Station)은 일본 홋카이도 왓카나이시에 위치한 철도역이다. 이 역은 홋카이도 여객철도( JR홋카이도) 소속의 노선 중 하나인 왓카나이 선의 종점이다. 1914년 7월 1일에 개업했으며, 이후 여러 차례의 노선 연장과 시설 개편을 거쳤다.
왓카나이역은 일본 본토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한 철도역으로, 찻길과 기차역이 함께 자리 잡고 있어 지역 주민과 여행객들에게 중요한 교통 허브 역할을 한다. 역의 구조는 단순한 섬식 승강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플랫폼은 1면 1선이다. 역사는 상징적인 붉은 벽돌 건물로 디자인되어 있으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반영하고 있다.
왓카나이역은 특히 가까운 소야해협을 통해 러시아의 사할린 섬과 연결되는 항로가 있어 국제 교통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역 주변에는 관광명소인 소야 곶, 왓카나이 기념관, 수족관 등이 위치해 있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다. 또한, 겨울철에는 눈축제 등 다양한 겨울 스포츠와 문화 행사가 개최되어 관광 산업에 기여하고 있다.
이 역은 지역 경제와 문화의 중심지로 기능하며, 매년 많은 여행객이 드나들고 있다. 왓카나이역은 홋카이도의 독특한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중요한 출발점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