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비아 와일드(Olivia Wilde)는 1984년 3월 10일 미국 뉴욕에서 태어난 영화배우, 감독, 프로듀서이다. 본명은 올리비아 존슨(Olivia Jane Cockburn)이며, 그녀의 아버지는 인상파 화가인 앨런 존슨(Andrew Cockburn)이고 어머니는 언론인인 조앤 와일드(Joan W. Cockburn)이다. 와일드는 아일랜드계와 영국계 혈통을 지니고 있으며, 그녀의 예술적 배경과 다양한 문화적 영향이 그녀의 경력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그녀는 초기에는 모델로 활동하다가, 2004년 NBC 드라마 "쪽지(원제: Skin)"로 배우 첫 데뷔를 했다. 이후 인기 TV 시리즈 "하우스(House, MD)"에서 드리머스 역으로 주목받았고, 이 역할로 그녀는 더 널리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영화 분야에서도 활발히 활동하여 "트랜스포머: 암흑의 시대(Transformers: Dark of the Moon)", "인사이드 원: 명왕성 저편(Inside Llewyn Davis)", "무비 43(Movie 43)", "스페이스 오디세이(Saving Mr. Banks)" 등 여러 작품에 출연했다.
와일드는 2019년 첫 장편 영화 "북극의 오프닝(Booksmart)"을 감독하였고, 이 영화는 비평가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그녀의 연출 데뷔작은 젊은 여성들의 우정을 다루고 있으며,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였다. 또한 그녀는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감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다.
와일드는 개인적으로 두 번 결혼하였으며, 첫 번째 남편은 배우 타키 문(Tahynq)으로, 2003년부터 2011년까지 결혼생활을 이어갔다. 두 번째 남편은 배우 제이슨 소 데모(Jason Sudeikis)로, 2013년에 약혼하였고 두 자녀를 두었다. 그러나 2020년 두 사람은 결별 소식을 전했다. 와일드는 환경 보호와 사회 정의를 위한 여러 자선 단체와 캠페인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