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Smart)는 본래 인간의 지적 능력이나 영리함을 뜻하는 형용사다. 한국어로는 '똑똑하다', '영리하다' 등으로 번역되며, 상황에 따라 기민함이나 세련됨을 의미하기도 한다. 현대 사회에서 이 용어는 단순히 높은 지능 지수(IQ)를 가진 상태를 넘어, 주어진 환경에 유연하게 적응하고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능력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확장되었다.
심리학적 관점에서 똑똑함은 주로 인지 능력과 관련이 있다. 전통적으로는 논리적 추론, 언어 이해력, 수리적 감각 등을 측정하는 지능 지수가 그 척도로 활용되어 왔다. 그러나 지능의 정의는 고정된 것이 아니며, 학습된 지식을 활용하는 결정체 지능과 새로운 문제 상황에서 논리적 해결책을 찾아내는 유동체 지능으로 구분되기도 한다. 이러한 인지적 요소는 개인의 학습 성취도와 직무 수행 능력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워드 가드너의 다중지능 이론은 똑똑함에 대한 정의를 다각화했다. 그는 인간의 지능이 단일한 체계가 아니라 언어, 논리수리, 공간, 신체운동, 음악, 대인관계, 자기성찰, 자연친화 등 여러 영역으로 나뉘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르면 수학적 계산 능력이 뛰어난 사람뿐만 아니라, 타인의 감정을 잘 이해하거나 자신의 신체를 조절하는 능력이 탁월한 사람 역시 각자의 영역에서 스마트하다고 평가받을 수 있다.
21세기 들어 스마트라는 단어는 사물과 시스템에 부여되는 기술적 속성으로 널리 쓰이게 되었다. 스마트폰, 스마트 홈, 스마트 시티와 같은 용어에서 알 수 있듯이, 이는 기기가 스스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능형 기술을 의미한다. 여기서의 똑똑함은 연결성(Connectivity)과 자동화(Automation)를 핵심으로 하며, 인간의 개입을 최소화하면서도 효율적인 결과를 도출하는 상태를 지칭한다.
사회적 차원에서의 똑똑함은 실용적 지능과 감성 지능을 포함한다. 단순히 지식을 많이 보유한 것보다, 그 지식을 맥락에 맞게 사용하여 대인 관계를 원만하게 유지하고 조직 내에서 협력을 이끌어내는 능력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변화가 빠른 현대 사회에서는 고정된 지식 자체보다는 비판적 사고력과 새로운 정보를 빠르게 습득하여 적용하는 유연한 태도가 스마트함의 핵심적인 지표로 간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