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캐논(Autocannon)은 자동으로 발사되는 대칼리버 화기로, 주로 군사적 용도로 사용된다. 일반적으로 구경이 20mm 이상인 포탄을 사출하는 이 화기는 전사와 공중전에서 효과적인 화력을 제공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오토캐논은 기계식 장치 또는 전자적으로 공포제어되는 시스템을 통해 매거진에서 포탄을 자동으로 연속 사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자동 발사 기능 덕분에 오토캐논은 빠른 발사 속도와 반복성을 제공하여 전투 상황에서 유용하게 사용된다.

오토캐논의 역사적 발전은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로 거슬러 올라간다. 초기 오토캐논은 전통적인 전투용 포총에서 발전한 형태로, 기계적 장치를 도입하여 발사 속도를 높였다. 제1차 세계대전과 제2차 세계대전에서는 탱크와 항공기와 같은 차량에 장착되어 큰 전투적 효과를 보였다. 특히 항공기 전투에서 오토캐논은 적의 비행기와 공중 목표를 타격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었다.

현재 사용되는 오토캐논은 다양한 구경과 타입이 있으며, 냉각 방식이나 사격 패턴에 따라 설계가 달라진다. 일부 모델은 연속 사격이 가능한 자동 시스템을 활용하여 높은 발사 속도를 자랑하며, 다른 모델은 정밀한 제어를 위해 전자식 조준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다. 현대 전투에서는 지상군, 공군 및 해군 모두에서 오토캐논을 활용하며, 특히 방공 체계나 차량에 장착되는 경우가 많다.

오토캐논의 주된 장점은 고속 탄환 발사와 함께 장거리에서의 타격 능력이다. 느린 비행속도를 가진 목표물에 대해 효과적으로 공격할 수 있으며, 대육탄의 경우 높은 화력과 관통력을 제공하여 전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오토캐논은 현대 군사 작전에서 여전히 중요한 무기체계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