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언(五指言)은 한국어의 일종으로, 주로 손가락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의사소통하는 체계이다. 이 언어는 손가락의 움직임과 위치에 따라 특정한 의미를 전달하는 특징이 있다. 일반적인 언어와 달리, 발음이나 쓰기 방식이 아닌 시각적 신호를 통해 정보를 전달하기 때문에, 기초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오지언은 주로 청각장애인 커뮤니티에서 사용되며, 손으로 이루어진 제스처와 손가락의 조합이 중요하다. 이 언어는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될 수 있는데, 친구들과의 일상적인 대화뿐만 아니라, 공적인 자리에서도 사용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오지언은 비장애인과의 소통의 장벽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오지언에 대해서는 정해진 문법 규칙이 없지만, 대개 간단한 표현과 제스처가 주로 사용된다. 예를 들어, 손가락을 사용해 숫자를 나타내거나 특정한 감정을 표현하는 방식이 있다. 이러한 표현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화할 수 있으며, 지역이나 문화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수 있다.
요즘은 오지언의 중요성이 더 부각되고 있으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워크숍이 개최되고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오지언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소통을 촉진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오지언은 단순한 의사소통의 수단이 아니라, 소통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는 언어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