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코프(OsCorp)는 미국의 만화 출판사인 마블 코믹스에 등장하는 가상의 기업으로,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기업이다. 오스코프는 주로 생명공학, 첨단기술 및 대체 에너지 분야에서 연구 개발을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기업은 제리 오스본(J. Jonah Jameson)과 같은 캐릭터들의 비판을 받거나 시민들의 안전 문제로 논란이 되는 경우가 많다.
오스코프의 설립자이자 CEO인 노먼 오스본(Norman Osborn)은 이 기업의 연구 개발을 통해 불사조 serum과 같은 획기적인 기술을 개발하였다. 그의 연구는 종종 윤리적 논란을 일으키며, 그는 스스로를 '그린 고블린(Green Goblin)'이라는 악당으로 변모하게 된다. 오스코프의 실험과 연구는 스파이더맨과의 대결에서 중요한 배경이 되며, 이는 스파이더맨의 적들과 갈등을 더욱 복잡하게 만든다.
오스코프는 여러 가지 비밀 프로젝트와 음모로 유명하다. 이 기업은 다양한 괴물이나 강력한 슈퍼히어로들을 창조하는 실험에 참여하여, 이러한 존재들이 스파이더맨과 대립하게 만드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오스코프는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도덕과 법률을 무시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특히 노먼 오스본이 주도하는 프로젝트들은 종종 그가 개인적으로 추구하는 권력의 야망과 맞물려 있다.
오스코프의 영향력은 스파이더맨의 세계를 넘어서 많은 다른 캐릭터와 이야기에도 스며들어 있다. 이 기업은 스파이더맨의 적인 벤 리드(Ben Reilly), 호크아이(Hawkeye), 자비에르 학원(Xavier Institute)과 같은 여러 이슈에서도 등장하며, 마블 유니버스 전체에 걸쳐 중요한 구성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이처럼 오스코프는 단순한 기업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이야기의 전개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