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부쿠로역(大袋駅)은 일본 사이타마현 고시가야시에 위치한 도부 철도 이세사키선의 철도역이다. 역 번호는 TS 23이며, 도부 스카이트리 라인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구간에 속해 있다. 고시가야시 북부 주거 지역의 핵심 교통 거점 중 하나로 기능하며, 인근의 기타고시가야역과 센겐다이역 사이에 자리 잡고 있다.
이 역은 1926년 10월 1일에 개업하였다. 개업 당시에는 소규모 정거장에 불과했으나, 도쿄 도심의 팽창과 더불어 사이타마현 일대가 베드타운으로 개발되면서 이용객이 점진적으로 증가하였다. 2010년대 초반에는 역사의 노후화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간 연결성을 강화하기 위해 교상 역사화 공사가 진행되었으며, 이를 통해 서쪽 출구와 동쪽 출구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통로와 현대적인 역 시설이 갖춰졌다.
역의 구조는 2면 2선의 상대식 승강장을 갖춘 지상역 형태를 띠고 있다. 각 승강장은 교상 역사와 엘리베이터 및 에스컬레이터로 연결되어 교통 약자의 이용 편의를 도모한다. 운행 계통상으로는 보통 열차를 비롯하여 구간 준급, 준급 열차가 정차하며, 급행 이상의 우등 열차는 통과하는 구조이다. 도쿄 메트로 히비야선 및 한조몬선과의 직결 운행을 통해 우에노, 오시아게, 시부야 등 도쿄 주요 도심으로의 접근이 가능하다.
역 주변은 전형적인 주택가로 구성되어 있으며, 역을 중심으로 소규모 상점가와 슈퍼마켓, 금융기관 등이 밀집해 있다. 특히 분쿄대학(文教大学) 고시가야 캠퍼스가 인접해 있어 통학 시간대에는 대학생들의 이용이 매우 빈번한 것이 특징이다. 역 인근에는 모토아라강이 흐르며, 강변을 따라 산책로와 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지역 주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오부쿠로역의 이용객 수는 사이타마현 내 도부 철도 역들 중 중간 정도의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대규모 상업 시설이 들어선 인근 주요 역들에 비해 차분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으나, 도쿄 도심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과 등하교하는 학생들의 수요가 꾸준하다. 고시가야시의 역세권 정비 사업에 따라 역 주변의 도로 및 보행 환경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추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