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APEX SUPERWEEK 시즌 2

오버워치 APEX SUPERWEEK 시즌 2는 CJ ENM의 게임 채널 OGN이 주최한 오버워치 공식 e스포츠 대회인 '오버워치 APEX'의 승강전이다. 2017년 4월에 진행되었으며, APEX 시즌 2의 하위권 팀들과 APEX 챌린저스 시즌 3의 상위권 팀들이 차기 시즌인 APEX 시즌 3의 진출권을 놓고 격돌했다. 이 대회는 최상위 리그의 자리를 지키려는 기존 팀들과 승격을 노리는 신흥 강호들 간의 치열한 대결로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경기 방식은 총 8개 팀이 2개 조로 나뉘어 조별 풀리그를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각 조에는 APEX 시즌 2 하위 2개 팀과 챌린저스 시즌 3 상위 2개 팀이 배치되었으며, 조별 경기 결과 1위와 2위를 차지한 팀만이 차기 시즌인 APEX 시즌 3에 진출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단기전으로 치러지는 승강전의 특성상 한 번의 실수가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졌기에 매 경기 높은 수준의 긴장감이 유지되었다.

참가 팀으로는 APEX 시즌 2에서 하위권을 기록했던 BK 스타즈, 아프리카 프릭스 레드, MVP 인피니티, 플래시 럭스가 출전했다. 이에 맞서는 챌린저스 측에서는 X6-게이밍, 마이티 AOD, 라이노스 게이밍 윙즈, 메타 벨룸이 승격의 기회를 잡기 위해 합류했다. 당시 챌린저스 팀들의 전력이 상향 평준화되어 기존 1부 리그 팀들이 하위 리그 팀들을 상대로 고전하는 양상이 빈번하게 전개되었다.

경기 결과, A조에서는 챌린저스 출신의 X6-게이밍이 1위를 차지하며 승격에 성공했고 아프리카 프릭스 레드가 2위로 잔류를 확정 지었다. B조에서는 마이티 AOD가 1위로 승격의 기쁨을 누렸으며, 플래시 럭스가 2위를 기록하며 가까스로 1부 리그 자리를 지켜냈다. 반면 당시 인기 팀이었던 BK 스타즈와 MVP 인피니티는 탈락의 고배를 마셨으며, 라이노스 게이밍 윙즈와 메타 벨룸 또한 승격에 실패하며 다음 기회를 기약하게 되었다.

이 대회는 APEX 리그 내의 세대교체 흐름을 보여주는 중요한 변곡점이었다. 승격에 성공한 X6-게이밍과 마이티 AOD는 이후 APEX 시즌 3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리그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올랐다. 반면 전통의 강호로 평가받던 일부 팀들의 탈락은 오버워치 e스포츠 판도의 급격한 변화를 시사했으며, 이는 향후 오버워치 리그 출범 전까지 국내 e스포츠 생태계가 얼마나 치열했는지를 증명하는 사례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