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다큐 로망스카(Odakyu Romancecar)는 일본의 오다큐 전철이 운영하는 특급열차로, 도쿄와 가나가와 현의 주요 도시를 연결한다. 이 열차는 주로 하코네, 유코구치 등의 관광지로 가는 여행객들을 위해 설계되었으며, 고급스러운 차량과 편리한 서비스로 유명하다. 오다큐 로망스카는 1957년에 처음으로 운행을 시작했고, 이후 지속적으로 디자인과 기술을 발전시켜 왔다.
로망스카는 독특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유선형으로 제작되어 있어 공기 저항을 줄이며, 승객들이 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차내는 현대적인 시설로 잘 갖춰져 있으며, 안락한 좌석과 넓은 서랍 공간이 제공된다. 일부 모델은 창가 자리를 널찍하게 구성하여 경치를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이러한 디자인 요소는 로망스카가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선택이 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운행 노선은 주로 신주쿠역에서 시작하여 하코네 유모토역까지 이어진다. 이 노선은 관광 명소와 가까운 거리를 연결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한다. 특히, 하코네 지역은 온천과 자연경관으로 유명하여 로망스카를 이용하는 여행객들이 많다. 열차는 정차역마다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관광지와 가까운 위치에 있어 여행 계획을 세우기 쉽다.
오다큐 로망스카는 일반 열차와는 달리 예약제로 운영되며,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이 시스템은 혼잡한 상황을 피하고, 고객에게 보다 쾌적한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고안되었다. 또한 시즌별로 다양한 프로모션과 패키지도 제공하여 많은 여행객들이 로망스카를 통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렇듯 오다큐 로망스카는 단순한 교통수단 이상으로, 일본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