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카테리나 가모바(Екатерина Гамова)는 러시아의 전직 여자 배구 선수로, 1980년 10월 17일에 태어났다. 그녀는 배구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으로 여겨지며, 특히 블로킹과 스파이크에서의 뛰어난 능력으로 유명하다.

가모바는 키가 202cm로 매우 큰 신장으로 인해 배구에서 유리한 조건을 갖추었다. 그녀는 주로 라이트 사이드 공격수(position)로 활약했으며, 강력한 공격력과 기민한 수비 능력으로 많은 팀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그녀의 국제 경력은 매우 화려한데, 여러 차례 유럽 선수권 대회와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활약했으며, 러시아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여러 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2006년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러시아 팀의 일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였다.

가모바는 클럽 차원에서도 성공적인 경력을 쌓았다. 그녀는 러시아의 다양한 배구 클럽에서 활동했으며, 이탈리아, 터키 등 여러 국가의 리그에서도 뛰었다. 그 과정에서 여러 차례 리그 우승을 경험했고, 개인적으로도 MVP와 같은 다양한 상을 수상하였다.

예카테리나 가모바는 현역 은퇴 후에도 배구계에 영향력을 미쳤으며, 다양한 배구 관련 행사와 코칭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그녀의 경력과 성과는 많은 후배 선수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