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시즘 오브 에밀리 로즈’(The Exorcism of Emily Rose)는 2005년에 개봉한 미국의 공포 드라마 영화로, 스콧 데리크슨이 감독하고, 폴 하탄이 각본을 작성했다. 이 영화는 실제 사건에 바탕을 두고 있으며, 1976년 독일에서 발생한 사건을 모티프로 한다.
영화는 젊은 여성 에밀리 로즈가 신비로운 힘에 의해 정체불명의 고통을 겪고, 성직자와 정신과 의사가 그녀의 상태에 대해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지면서 벌어지는 법정 드라마 형식으로 전개된다. 에밀리는 여러 번의 고통스러운 증상을 보이며, 결국 그녀를 치료하기 위해 교회에서 엑소시즘이 시행된다. 그러나 엑소시즘 후 에밀리가 사망하게 되자, 그녀의 사망 원인을 두고 법정에서 논란이 일어나고, 성직자와 정신과 의사 간의 갈등이 심화된다.
이 영화는 종교적 신념과 과학적 관점 간의 충돌, 인간의 영혼과 정신의 경계, 그리고 신앙의 힘을 탐구한다. 제시카 차스테인이 에밀리 로즈 역을 맡았으며, 스킴 스콜드-모레가 성직자 역할을 맡았다. 영화는 공포 요소와 함께 극적인 법정 장면, 그리고 심리적 긴장감을 잘 결합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엑소시즘 오브 에밀리 로즈’는 긍정적인 평을 받으며, 흥행 성과도 좋았다. 관객과 평론가들에게 엑소시즘을 주제로 한 영화의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주목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