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전트 식스는 톰 롭 스미스(Tom Rob Smith)가 쓴 소설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다. 이 시리즈는 소련 KGB의 요원인 레오 데미도프(Leo Demidov)를 중심으로 전개되며, '에이전트 식스'는 이 시리즈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한다.
소설은 소련과 미국 간의 냉전을 배경으로 한다. 소설의 주요 사건은 1965년에 발생한 세계적인 긴장 속에서 시작된다. 이야기의 중심 인물인 레오 데미도프는 과거의 상처와 개인적인 비극에 시달리며 자신의 신념과 도덕적 가치관 사이에서 갈등한다.
'에이전트 식스'는 레오의 아내인 라이사와 그의 두 양녀인 잔나와 엘레나의 이야기도 깊게 다루면서 가정생활과 전문적인 생활 사이의 충돌을 묘사한다. 레오는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여러 난관을 극복하려 한다.
이 소설은 스릴과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독자들에게 냉전 시대의 정치적 긴장감과 인간 내면의 갈등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특히 저자는 과거 소련의 엄격한 정치 체제와 그에 따른 개인의 고뇌를 사실감 있게 묘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에이전트 식스'는 이러한 요소들을 통해 독자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다.
톰 롭 스미스는 그의 세밀한 문체와 역사적 사실에 준거한 사건 진행으로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았다. '에이전트 식스'는 이러한 그의 작가적 역량을 잘 보여주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