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우로파사우루스(Europasaurus)는 중생대 쥐라기 후기(약 154-150 million 년 전)에 살았던 초식성 공룡으로, 주로 유럽 지역에서 발견된 소형의 초식성 공룡이다. 이 공룡의 화석은 독일의 바이에른주 지역에서 주로 발견되었으며, 작은 외형과 독특한 특징으로 인해 주목받고 있다.
에우로파사우루스는 전체 길이가 약 6.5미터에서 7미터 정도로, 일반적인 사우르포드 공룡에 비해 상당히 작은 편이다. 특히 에우로파사우루스의 두개골 크기는 상대적으로 작고, 긴 목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이 공룡은 짧은 다리와 경량의 체구를 가지고 있었으며, 이는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에우로파사우루스는 식물성을 주로 서식하는 환경에서 살아갔으며, 특히 낮은 식물이나 관목 등을 먹었을 가능성이 높다. 이 공룡의 이빨은 나뭇잎이나 풀을 쉽게 먹을 수 있도록 적응되어 있어, 초식성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유럽에서 발견된 다른 공룡들과의 비교에서, 에우로파사우루스는 그들의 생태적 지위나 진화적 발달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에우로파사우루스의 존재는 당시 유럽의 생태계가 얼마나 다양한 공룡들로 구성되어 있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예시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