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른스트 텔만(Ernst Thälmann, 1886년 4월 16일 ~ 1944년 8월 18일)은 독일의 정치가이자 혁명가로, 독일 공산당(서독 공산당)의 지도자로 잘 알려져 있다. 텔만은 비슷한 시기에 활동한 많은 사회주의자들과 함께 독일 내에서 노동자의 권리와 사회적 불평등에 맞서 싸우는 활동을 펼쳤다.
그는 1920년대와 1930년대 초반에 활발히 활동하며, 나치당의 부상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었다. 텔만은 방어적 공산주의의 입장에서 여러 차례 연설을 하였고, 반파시즘 전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다양한 노동자 운동에 참여하였다. 그의 정치적 신념과 활동은 그를 독일 노동계급뿐만 아니라 국제 공산주의 운동 내에서도 중요한 인물로 자리 잡게 했다.
1933년 나치당이 권력을 잡은 후, 텔만은 체포되어 베를린의 감옥에 수감되었다. 그는 1944년까지 수감 생활을 하였으며, 당시 나치 정권 하에서 많은 공산당원들이 억압받고 처형당하는 상황에서 그는 상징적인 존재가 되었다. 그의 저항 정신은 나중에 여러 세대의 좌파 정치가들에게 영감을 주었으며, 텔만은 죽음 이후에도 공산주의 운동의 아이콘으로 남아 있다.
에른스트 텔만의 유산은 현재에도 여러 해석을 받고 있으며, 독일 역사에서 중요한 인물로 평가되며 기념되고 있다. 그의 삶과 활동은 인간의 자유와 사회 정의를 위한 투쟁의 상징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