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니오 살리에리(Ennio Salieri)는 1750년 8월 18일 오스트리아의 레그노냐에서 태어나 1825년 5월 7일 비엔나에서 사망한 이탈리아의 작곡가이자 음악 교수이다. 살리에리는 주로 클래식 음악의 전통을 발전시키는 데 기여했으며, 특히 오페라와 종교 음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그의 작품은 그의 동시대 작곡가들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많이 알려지지 않았으나, 그는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발전시켰다.
살리에리는 1770년대에 비엔나로 이주하였고, 그곳에서 다양한 음악가들과 교류하면서 음악적 경력을 쌓았다. 그는 드라마틱한 오페라와 어두운 주제를 다룬 작품들로 유명하며, 그의 음악은 종종 감정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선율로 특징지어진다. 특히 '돈 조반니(Don Giovanni)'와 같은 이탈리아 오페라의 고전들을 통해 영향력을 미쳤다.
그의 삶에서 중요한 사건 중 하나는 바로 모차르트와의 관계이다. 살리에리는 모차르트를 동시대의 위대한 작곡가로 인정했지만, 그와의 경쟁 관계로 인해 상반된 감정이 얽혀 있었다. 살리에리는 종종 모차르트의 재능에 질투를 느꼈고, 이러한 복잡한 감정은 후에 많은 전설과 이야기를 낳았다. 예를 들어, 피터 셍들러의 연극 '모차르트와 살리에리'에서는 두 사람 간의 갈등과 경쟁이 극적으로 묘사되었다.
살리에리는 1800년대 초반에 비엔나 궁정 음악가로서의 직책을 맡았고, 후에는 음악 교육에도 많은 기여를 했다. 그의 제자로는 여러 유명한 음악가들이 있으며, 살리에리의 교수법은 당시 음악 교육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는 또한 종교 음악 작곡으로도 유명하고, 그의 미사와 오라토리오는 오늘날에도 여러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에 의해 공연되고 있다. 살리에리의 음악적 유산은 여전히 현대 음악계에서 중요한 평가를 받고 있으며, 그의 작품은 시간이 지나도 잊히지 않고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