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리에리

살리에리(Salieri, Antonio) 는 이탈리아의 작곡가이자 지도적 음악가로, 1750년 8월 18일 베네치아에서 태어나 1825년 5월 7일 빈에서 사망했다. 그는 고전주의 시대에 활동했으며, 주로 오페라, 종교 음악, 실내악, 관현악 작품 등을 작곡했다.

살리에리는 빈의 음악계에서 중요한 인물로, 밀라노와 빈에서 활동하며 여러 유명한 음악가들과 교류했다. 그는 하프시코드, 피아노, 덜 쎄리의 작곡 교육을 받았고, 이후에는 여러 궁정 음악가로 일하면서 자신의 작곡 기술을 발전시켰다. 그의 오페라는 대체로 줄거리가 분명하고, 화려한 기교와 다채로운 음악적 요소를 지니고 있다.

특히 '팔리아치' (Palladio)와 '타이세이오' (Tais)의 오페라는 살리에리의 대표작으로 손꼽힌다. 또한, 그는 교회 음악에도 많은 기여를 하였으며, 미사와 오라토리오 등의 종교 곡을 작곡하였다.

살리에리는 모차르트와의 관계로도 유명하다. 두 사람은 빈에서 함께 활동했으나, 살리에리는 모차르트에게 경쟁심을 느꼈다는 전설이 있다. 하지만 그들의 실제 관계에 대해서는 여러 해석이 존재하며, 다양한 기록에서 갈등보다는 상호 존중의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그의 음악은 19세기 후반까지 큰 영향을 미쳤으며, 현재도 그의 작품은 클래식 음악 레퍼토리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살리에리에 대한 연구는 현대 음악학에서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그의 음악적 유산이 지속적으로 조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