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요(壤夭)는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걸쳐 발생한 한국과 외세 간의 군사적 충돌을 가리킨다. 이 용어는 주로 1871년에 발생한 미국의 '신미양요'와 1884년의 일본의 '갑신양요'를 지칭하는 데 사용된다.
신미양요는 1871년, 미국의 군함이 조선의 한섬인 신안도를 공격한 사건으로, 당시 조선은 외세에 대한 경계와 자주성을 유지하려 하였으나, 미국 측은 조선이 미국 상선의 안전을 보장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군사적 행동을 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조선은 군사적 피해를 입고, 이후 미국과의 외교 관계 개선을 위한 계기가 되었다.
갑신양요는 1884년에 발생한 일본의 군사적 개입을 의미한다. 당시 조선 내에서 급진 개혁 세력이 정권을 잡으려 하였고, 이에 일본이 군사적 지원을 하면서 내전-like 상황이 발생했다. 일본은 조선에 대한 영향력을 확장하려는 야욕을 가지고 있었고, 이 과정에서 다수의 희생자가 발생하였다.
양요 사건들은 조선의 외교 정책과 군사 전략에 중대한 영향을 미쳤으며, 이후의 외세의 간섭과 침략의 배경이 되었다. 이 사건들은 또한 조선의 개화와 근대화에 대한 논의과정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