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애

양성애(雙性愛, bisexuality)는 개인이 두 가지 이상의 성별에 대해 신체적, 정서적, 성적 끌림을 느끼는 성적 지향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는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관심을 가질 수 있는 형태로 이해되지만, 더 넓은 맥락에서는 비이성적이지 않은 다양한 성별 정체성을 포함하기도 한다.

양성애는 성적 지향의 한 형태로서, 다른 성적 지향인 이성애(heterosexuality)나 동성애(homosexuality)와는 구별된다. 양성애자는 특정 성별에 국한되지 않고 서로 다른 성별의 사람에게 성적, 정서적 끌림을 느낀다.

양성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역사적으로 다양하게 변화해 왔다. 양성애자는 종종 사회적 고정관념이나 편견의 대상이 되기도 하며, 때로는 '중간' 성적 지향으로 간주되기도 한다. 이는 일부 사람들이 양성애를 진정한 성적 지향으로 인정하지 않거나, 불안정한 정체성으로 보려는 경향 때문이다.

양성애는 모든 개인에게 동일하게 표현되지 않으며, 사람마다 경험하는 양상이나 강도가 다르다. 일부 양성애자는 두 성별에 대한 관심이 비슷할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은 특정 성별에 더 강한 끌림을 느낄 수도 있다. 이는 각 개인의 독특한 정체성과 경험에 따라 다양하다.

성적 지향으로서의 양성애는 여러 심리적, 사회적 연구의 대상이 되어왔으며, 이를 통해 사람들이 자신을 이해하고,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양성애에 대한 이해와 인식이 확장되면서, 다양한 성적 지향의 인정과 포괄성이 중요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