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흑차원의 해방은 유희왕 오피셜 카드게임에서 사용하는 영속 함정 카드다. 이 카드는 게임에서 제외된 자신의 어둠 속성 몬스터를 필드로 복귀시키는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어둠 속성 테마의 덱에서 자원 회수 및 전개 보조를 위해 활용된다. 2007년 일본에서 발매된 부스터 팩 '팬텀 다크니스'에서 처음 등장한 이후, 어둠 속성 서포트 카드의 대표격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카드의 상세 효과는 제외되어 있는 자신의 어둠 속성 몬스터 1장을 대상으로 하여 발동하며, 그 몬스터를 공격 표시로 특수 소환한다. 영속 함정의 특성상 이 카드가 필드에 존재하는 동안에만 몬스터가 유지되며, 이 카드가 필드에서 벗어나면 대상 몬스터는 파괴된다. 반대로 소환된 몬스터가 파괴될 경우에도 이 카드는 연동되어 파괴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는 '리빙 데드가 부르는 소리'의 메커니즘을 제외된 어둠 속성 몬스터로 옮겨온 것과 같다.
이 카드는 어둠 속성 몬스터들이 소환 코스트나 효과 발동을 위해 제외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 때문에 높은 실용성을 지닌다. 특히 '어둠의 유혹'으로 제외된 핵심 몬스터를 즉각적으로 필드에 불러내거나, '다크 암드 드래곤' 등의 소환을 위해 묘지 조절 과정에서 제외한 몬스터를 재활용하는 전략이 가능하다. 특수 소환된 몬스터의 효과가 무효화되지 않는다는 점은 전술적 가치를 더욱 높여준다.
과거 어둠 속성 위주의 덱이 환경을 지배하던 시절에는 전개를 가속화하는 핵심 카드로 기능했다. 묘지 자원을 소모하여 강력한 몬스터를 꺼낸 뒤, 제외된 자원을 다시 이 카드로 소환하여 필드 어드밴티지를 극대화하는 방식이 주로 사용되었다. 함정 카드라는 특성상 발동까지 한 턴의 대기 시간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상대 턴에 기습적으로 몬스터를 벽으로 세우거나 엔드 페이즈에 발동하여 자신의 턴에 바로 공격 및 소재로 활용하는 등 다양한 운용법이 존재한다.
다만 영속 함정 카드가 가지는 고유의 취약점은 단점으로 지적된다. 소환된 몬스터가 이 카드와 운명을 같이하기 때문에, '싸이클론'이나 '해피의 깃털' 같은 마법 및 함정 제거 카드에 노출될 경우 몬스터까지 동시에 잃게 된다. 또한 최근의 듀얼 환경은 함정 카드보다 속공성이 뛰어난 마법 카드나 몬스터 효과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과거에 비해 채용 빈도는 낮아졌으나 어둠 속성 제외 테마에서는 여전히 유효한 선택지로 고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