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마 말러

알마 말러(Alma Mahler, 1879년 8월 31일 - 1964년 12월 11일)은 오스트리아의 작곡가이자 예술가, 사회적 인물로, 유명한 작곡가 구스타프 말러(Gustav Mahler)의 아내로 잘 알려져 있다. 그녀는 비엔나에서 태어나 아버지인 화가 에두아르트 훈(Édouard von Karajan)과 어머니인 작곡가 마리 훈(Marie von Karajan)의 영향을 받으며 예술적 환경에서 성장했다.

알마는 젊은 시절부터 음악과 문학에 큰 관심을 가졌으며, 여러 유명 인사들과의 친분을 쌓았다. 그녀는 다양한 작곡가와 예술가들과의 연애사로도 유명하며, 특히 구스타프 말러 외에도 작곡가가 된 지인들과의 관계가 잘 알려져 있다. 말러와 결혼한 후 알마는 그의 음악적 작업을 도왔으며, 그의 작품에 대한 비판적 통찰력을 제공하였다.

결혼 후 그녀는 아이들을 낳았으나, 말러의 급작스러운 죽음은 그녀에게 큰 상실감을 안겼다. 그 후 알마는 재혼을 통해 작곡가와 예술가들 사이에서 활발한 삶을 이어갔다. 그녀는 작곡가인 프란츠 리스트(Franz Liszt)의 딸이자, 화가인 오스카 코코슈카(Oskar Kokoschka)와도 연애 관계를 가지며 다채로운 삶을 살았다.

알마 말러는 또한 몇몇 자신의 작품을 발표하였고, 그녀의 음악적 재능은 인정받았으나, 역사적으로 남긴 작품은 그녀의 남편인 구스타프 말러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다. 알마는 1964년 스위스에서 세상을 떠났으며, 오늘날 그녀의 삶과 작품은 예술과 음악 역사에서 중요한 연구 주제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