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략산드르 루카셴카(Аляксандр Рыгоравіч Лукашэнка)는 벨라루스의 정치인으로, 1994년부터 벨라루스의 대통령직을 맡고 있다. 그는 벨라루스의 제1대 대통령으로 선출되었으며, 그의 집권 기간 동안 꾸준히 권력을 강화해왔다. 루카셴카는 독립 이후 벨라루스의 정치와 경제 체제에 많은 영향을 미쳤으며, 그의 정치는 국내외적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루카셴카는 1954년 8월 30일 벨라루스의 미르 지역에서 태어났다. 그는 농업학을 전공하였고, 군 복무를 마친 후 벨라루스 농업 관리 시스템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그는 1990년대 초반 정치에 입문하여 1994년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였고, 이후 지속적으로 재선에 성공하며 권력을 유지하고 있다. 그의 정치 스타일은 강력한 중앙 집권적 통치와 강력한 국가 개입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루카셴카의 정부는 경제 상황을 안정시키고, 사회 복지 정책을 통해 국민의 지지를 얻으려 노력했지만, 그의 통치 방식은 민주주의와 인권 측면에서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여러 차례의 선거는 부정선거 의혹에 휘말렸고, 언론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억압한 정책이 국제 사회에서 비난받았다. 이러한 이유로 루카셴카는 민주적 가치에 반하는 독재자로 여겨지기도 한다.
2020년에는 대선이 열렸고, 루카셴카는 재선을 주장했지만, 대선 결과에 대한 대규모 시위와 반발이 일어났다. 이 시위는 경찰의 폭력 진압으로 이어졌고, 많은 인권 단체와 국제 사회가 이를 비판했다. 이후 루카셴카는 내부의 반대 세력 뿐만 아니라 외부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끊임없는 국내 불만과 국제적인 고립 상황 속에서 그의 통치가 정체되어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