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호(安秉浩, 1941년 ~ )는 대한민국의 군인으로, 육군 중장까지 역임한 인물이다. 그는 경상남도 함안 출신이며, 육군사관학교 20기생으로 임관하여 대한민국 군의 주요 보직을 거쳤다. 군의 현대화와 인사 시스템의 체계화에 기여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육군사관학교 졸업 후 소위로 임관한 그는 전방 부대에서 초급 장교 시절을 보냈으며, 베트남 전쟁에 참전하여 실전 경험을 쌓았다. 귀국 후에는 육군본부와 국방부의 주요 정책 부서에서 근무하며 군사 전략과 행정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았다. 그는 군 내에서 전술적 역량과 행정 능력을 동시에 겸비한 장교로 인정받았다.
장성급 장교로 진급한 이후에는 제9보병사단장과 제2군단장 등 야전 지휘관을 역임하였다. 지휘관 재임 시절 그는 장병들의 실전적 교육 훈련과 완벽한 경계 태세 확립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특히 과학적인 훈련 체계의 도입과 부대 관리의 효율화를 통해 부대의 전투력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육군본부 인사참모부장을 거쳐 육군참모차장이라는 중책을 맡았다. 육군참모차장 재임 당시에는 군의 인사 제도 개혁과 조직 문화 개선에 주력하였다. 그는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 시스템 구축을 통해 군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미래 지향적인 군 구조 개편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였다.
군에서 퇴역한 이후에도 그는 안보 전문가로서 활동하며 국가 안보와 군 발전의 중요성을 역설하였다. 그는 공직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 군인들에게 귀감이 되는 리더십을 강조하였으며, 대한민국의 국방 역량 강화를 위한 자문 활동 등을 이어갔다. 그의 경력은 대한민국 육군의 성장기 및 발전기와 궤를 같이하며 군의 전문화에 기여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