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야마 신이치(秋山進一, Akiyama Shinichi, 1963년 12월 16일 ~ )는 일본의 유명한 프로 야구 선수이자 지도자이다. 그는 주로 투수로 경기했으며, 1981년 프로 야구 드래프트에서 한신 타이거즈에 지명되어 프로 경력을 시작하였다. 아키야마는 그의 강력한 직구와 다양한 변화구로 유명하며, 특히 슬라이더가 그의 대표적인 구종으로 꼽힌다.
그의 선수 경력 동안 아키야마는 여러 차례 올스타에 선정되었으며, 일본 시리즈에서도 활약하였다. 1989년에는 MVP와 최우수 투수상을 수상하여 일본 프로 야구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아키야마는 일본 야구 리그에서 뛰어난 성과를 내고 난 뒤, 1991년에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MLB)로 진출하게 된다. 그는 시카고 컵스와 계약을 맺고, MLB에서도 한동안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선수 생활을 마친 후, 아키야마는 코치 및 감독으로서 경력을 쌓아가며 후배 선수들의 육성에 힘썼다. 일본 야구 발전에 기여하며 다양한 팀의 코칭스태프에서 활동하였고, 그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많은 선수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아키야마 신이치는 일본 야구계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그의 업적은 많은 야구 팬들에게 기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