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로라(라스트오리진)

아우로라는 스마트조이에서 개발하고 빅게임스튜디오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게임 '라스트오리진'에 등장하는 SS등급 경장 지원기 바이오로이드다. 설정상 PECS 소속의 '컴페니언 시리즈'의 일원으로 개발되었으며, 고위층 인사들의 정신적 안정과 수면 관리를 목적으로 제작된 모델이다. '잠자는 숲속의 공주'를 모티브로 삼아 디자인되었으며, 이름 또한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새벽의 여신에서 유래했다.

외형적인 특징으로는 항상 커다란 베개를 휴대하고 다니며, 금방이라도 잠들 것 같은 나른하고 졸린 표정을 짓고 있다는 점이 꼽힌다. 복장은 대체로 편안한 파자마나 드레스 형태를 띠며, 이는 사용자에게 편안함을 주어야 한다는 설계 의도가 반영된 결과다. 성격은 매우 자애롭고 온화하며, 타인의 고통이나 불안을 치유해주려는 이타적인 면모를 강하게 드러낸다.

아우로라는 특수한 나노 머신을 살포하여 대상의 뇌파를 조절하고 꿈을 조작하는 고유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깊은 수면에 들게 하거나, 꿈속에서 원하는 환상을 경험하게 함으로써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해소해준다. 멸망 전 인류 사회에서는 단순한 하녀 이상의 가치를 지닌 정신 상담 및 치료용 바이오로이드로 귀하게 대접받았으나, 철충의 침공 이후에는 이러한 능력을 아군의 전투 효율을 높이는 데 활용하고 있다.

전투 메커니즘 측면에서 아우로라는 아군에게 강력한 공격적 보너스를 제공하는 버퍼로서 기능한다. 특히 아군의 공격력을 직접적으로 높여줄 뿐만 아니라, 행동력을 가속하고 적의 방어 체계를 무력화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그녀의 스킬은 아군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전투에 임할 수 있도록 '고무'하는 개념에 가까우며, 특정 조합에서는 승패를 가르는 핵심적인 지원기로 기용된다.

게임 내 스토리와 이벤트에서는 사령관을 비롯한 다른 바이오로이드들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수행하는 경우가 많다. 전쟁이라는 가혹한 현실 속에서 구성원들이 겪는 트라우마나 불면증을 치유해주는 성녀와 같은 이미지로 묘사된다. 아우로라는 단순히 명령을 따르는 기계가 아니라,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고 그들에게 평온한 안식을 제공하고자 노력하는 인격체로서의 존재감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