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야마 류노스케

아오야마 류노스케(青山龍之介)는 일본의 소설 및 애니메이션 작품인 《사쿠라장의 애완 그녀》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 중 한 명인 '아카사카 류노스케'를 지칭하거나, 해당 작품의 다른 등장인물인 '아오야마 나나미'와 성이 혼동되어 불리는 경우가 많은 가상의 캐릭터이다. 작중에서 그는 사쿠라장 102호에 거주하는 은둔형 외톨이 천재 프로그래머로 묘사되며, 인간관계보다는 컴퓨터 세계에서의 상호작용을 선호하는 독특한 성격을 지니고 있다.

그는 고등학생임에도 불구하고 기업으로부터 직접 일감을 의뢰받을 정도로 수준 높은 프로그래밍 실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 분야에 탁월한 재능을 보여 '메이드'라는 이름의 자동 응답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용한다. 이 프로그램은 류노스케를 대신해 이메일 답장을 보내거나 대화를 나누는 등 그의 사회적 활동을 보조하며, 작중에서 류노스케의 의사를 전달하는 주요한 수단으로 활용된다.

성격 면에서는 매우 냉소적이고 논리적인 태도를 보이며, 타인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극도로 꺼리는 경향이 있다. 특히 여성을 대하는 데 서툴러 여성이 몸에 닿으면 기절하거나 거부 반응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러한 특징은 그를 사쿠라장 내에서 가장 신비롭고 폐쇄적인 인물로 만드는데, 이야기 중반까지는 방 밖으로 거의 나오지 않고 문틈으로 음식만 받아먹는 기행을 선보이기도 한다.

작품이 전개됨에 따라 영국에서 온 리타 에인즈워스와 엮이게 되며, 그녀의 적극적인 애정 공세에 당황하면서도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여는 변화를 보여준다. 또한 주인공인 칸다 소라타에게 기술적인 조언을 건네거나 사쿠라장의 철거 위기 상황에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해 동료들을 돕는 등, 겉으로는 차갑지만 내면에는 사쿠라장 거주민들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을 지닌 입체적인 인물로 그려진다.